이력서 작성법, 효과적인 이력서 작성하는 5가지 예시

 

인사담당자는 어떤 기준을 가지고 이력서를 서류 합격과 서류 탈락으로 나눌까요? 인사담당자가 한 번 더 살펴보게 하는 이력서 작성법과 효과적인 5가지 예시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이력서 작성법, 이력서 작성 예시

 

이력서는 무엇일까?

저는 이력서는 구직자가 기업에 제출하는 맛집전단지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스펙이라고 말을 하지는 않지만, 구직자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한장에 알아보기 쉽게 나열한 전단지라고 생각하고 작성하세요!

 

이 글을 검색해서 보고 있는 여러분은 이력서를 작성하려는데 막막한 기분이 들어서 일단 검색해볼까? 하고 컴퓨터 앞에 앉은 취업준비생일 것입니다. 또한 처음 이력서라는 것을 작성할 가능성이 높겠죠?

 

이력서는 자기소개서와 달리 글을 쓰는 능력보다는 최대한 깔끔하게 정렬된 느낌으로 작성해야합니다. 제가 알려드리는대로 그대로만 따라하시면, 서류합격은 쉽게 하실 수 있으실 거에요!!

 

 

 

 

이력서 작성법 효과적인 5가지 예시

 

첫번째 이력서 작성법,  증명사진인가요?

 

이력서는 맛집 전단지와 비슷하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일단, 맛집전단지를 생각해보세요. 어떻게 작성을 했나요? 먹고 싶게 만드는 사진이 꼭 들어가 있죠?

인사담당자가 봤을 때, 제일 먼저 보는 것은 사진입니다. 여러분의 이력서 사진은 어떤 사진이 들어가 있나요?

 

혹시 증명사진이 아닌 셀카는 아닌가요?

 

인사담당자로 근무하면서 제일 웃음이 나오는 사진은 셀카로 "나 엄청 잘생겼죠?" 이런 이미지를 심어주는 사진을 이력서 사진으로 사용한 구직자 였어요.

예시로 사진을 넣어드리고 싶지만, 그 구직자의 개인정보를 지켜 드려야 하니 참아야겠네요.

 

부천시 청년 취업준비생 증명사진 촬영서비스

 

증명사진을 찍고 싶은데, 조금 돈이 아까우신가요?

그렇다면 검색창에 "지역명 구직자 취업용 증명사진 촬영 지원" 을 검색해보세요!

은근히 주변 일자리센터, 일자리안내지원센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청년지원팀 등에서 구직자 지원 프로그램으로 무료로 증명사진을 찍는 것 부터 면접의상 대여까지 해주는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으세요.

분명, 가까운 곳에 있을 테니 꼭 지원 받으셔서, 제발 이력서에는 깔끔한 정장에 단정한 머리를 하고 증명사진을 업로드하시길 바랍니다.

 

 

 

두번째 이력서 작성법,  학력사항은 최종학력 순인가요?

왠지 학력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 이런 순으로 작성해야 될거 같은 느낌이 드시죠?

 

아닙니다.

 

학력은 최종학력이 위에 오시게 작성하시는게 좋습니다.

 

기간	학교명	전공	학점	비고
2019. 03. 02 ~ 2023. 02. 16.	00대학교	경영학과	3.8/4.5
2016. 03. 02. ~ 2019. 02. 15.	00고등학교	문과

학교 다닌 기간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졸업증명서를 미리 발급 받아 놓으시면 작성하기가 좀 더 수월하실거에요.

보통 학기는 삼일절 때문에 3월 2일에 시작해서 시작일은 대개 3월 2일이기 때문입니다.

 

 

세번째 이력서 작성법, 경력사항 - 업무내용 명확하고 간략하게 작성되었는가?

이력서를 작성할 때 가장 어려운 부분이 경력사항을 적는 일일 것입니다.

제가 직업상담사로 근무할 때 상담을 해보면, 취업준비생들은 저에게 "저는 관련 경력이 없어요.", "저는 편의점 알바밖에 안해봤어요" 이렇게 말을 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관련 경력이 없어도 괜찮아요. 방학동안에 해본 다양한 아르바이트도 경력이 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편의점 알바를 하면 물건 판매, 물건 정리는  기본 업무로 봐야겠죠?

그리고 고객이 불만사항을 자신에게 제시를 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무언가를 한 경험이 있을거에요! 

 

업무내용에다가 편의점 알바 물건을 판매했다 이런식으로 적는 것이 아니라 기업에서 사용하는 비즈니스 용어로 업무내용을 바꿔서 작성을 하셔야됩니다.

 

물건 판매 -> 판촉(판매촉진),

물건 정리->재고관리, 상품관리,

물건의 위치를 이쪽에서 저쪽으로 변경을 했더니 물건이 더 팔린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 영업 전략제시

고객의 불만사항을 해결한경험이 있다 -> 고객불만관리, 고객유지관리

최근에 갑자기 매출이 감소한 이유를 살펴보니, 100m 안에 새로운 점포가 오픈한 사실을 알게되어 사장님께 말씀 드림-> 영업환경분석

근무기간	근무처	업무내용
2023. 03. 15. ~ 2023. 08. 14.(5개월)	00동 편의점	- 판매촉진, 재고관리, 고객 상담, 고객불만관리, 고객유지관리, 영업환경분석 등

어떤가요? 너무 있어보이나요?

처음부터 제가 말을 하고 시작했지만, 이력서는 나를 판매하는 전단지 입니다.

전단지에 포장을 이쁘게 하는게 잘못된건가요? 제가 여러분에게 거짓말을 하라고 하는 것인가요?

다만 용어를 이력서를 읽는 사람(회사원, 직장인)이 익숙한 단어로 변경만 했을 뿐입니다.

이렇게 수정된 이력서를 읽는 사람들은 비즈니스 용어가 훨씬 더 편안하게 느껴질 뿐 아니라, 편의점 알바 밖에 한 사람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편의점 알바도 제대로 근무했구나라고 느낄 것 입니다.

 

유사하게 공공기관이나 대학교에서 인턴을 했는데 이 것은 어떻게 경력사항에 적어야 할까요?

 

저는 학교에서 인턴을 했는데요. 맨날 잡무만 했어요.
복사만 하고요. 청소만 하고요. 전화오면 연결만 해드렸어요.

네. 맞아요. 인턴 하는 동안 본인이 한 일은 저런 일이었겠죠. 세세하게 보면은요.

경력사항에 작성을 하실 때는 세세하게 작성하지 마세요.

본인 발령 받아 근무한 그 팀에서 1년 동안, 6개월 동안 수행한 프로젝트, 참여한 사업을 쓰시면 되요.

예를 들어, 인사팀에서 잡무, 복사, 청소, 전화연결만 했다고 할게요.

그런데 인사팀 직원들은 무슨 일을 했을까요? 근태관리, 급여계산, 채용, 신입사원 교육, 4대보험 신고 등을 하겠죠? 회사는 조직입니다. 내가 회사에서 잡무, 복사, 청소 등을 한 것은 인사팀원이 본인의 업무를 더 잘 하도록 옆에서 지원하여 더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데 인턴도 기여를 한 것이기에 인사팀에서 수행한 저 업무들은 모두 함께 한것으로 봐야합니다.

 

저는 급여계산, 채용, 신입사원 교육 하라고 하면 당장은 못할 텐데요.

 

그렇죠! 못하죠. 인사담당자 역시 알고 있습니다. 인턴으로 6개월, 1년 근무를 해봤자 그 팀 막내로서 잡무를 보통 했을 거라는 것을요. 그렇지만 그 기간동안 회사 조직문화를 익혔고, 일을 했고, 분명 배운점이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신입에게 기대하는 딱 그만큼만 여러분이 했을 거라는 알거니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네번째 이력서 작성방법, 자격사항 - 업무 관련도순, 최근 순으로 정리

만약 내가 지원한 업무가 회계팀이라고 해볼게요.

 

2023. 08. 25.에 운전면허를 취득 했어요.

그냥 최신순으로 작성을 하면 운전면허가 맨 윗줄에 작성이 되겠죠? 회계팀인 경우 운전면허도 자격사항에 있기도 해요. 서울은 아니겠지만, 지방인 경우 은행업무를 보러 갈 때 차를 운전해서 가야되는 경우가 꽤 있거든요. 하지만 메인 역량, 메인 자격사항이라고는 볼 수 없겠죠?

 

회계관련 자격증이 맨 상단에 작성을 하고, 그 다음에는 문서작업과 관련된 자격증(컴활, 사무자동화산업기사 등)을 기입하고 그래도 칸이 남으면 그 때 맨 아래 운전면허를 적으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또 다른 예시로. 출고관리직을 지원한다고 하면 지게차 자격증이라던지, 1종 수동 운전면허를 보유한 것을 최상단에 작성을 해도 괜찮습니다. 그만큼 업무와 관련있는 자격증 순으로 작성하라는 뜻입니다.

 

다섯번째 이력서 작성 방법 - 교육이수 현황,  어학 등

교육이수 현황도 마찬가지로 업무 관련순, 최신순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업무와 관련이 없거나 전공과 관련 없는데 이수한 교육 내용은 아래쪽에 배치해주세요.

 

어학의 경우 꼭 확인 하셔야 될게 인증기간입니다. 본인의 어학점수가 몇년간 인정 되는지 확인하셔서 인증기간을 넘지 않도록 관리해주시는게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기타 - 이력서 제목 정하기

워크넷, 사람인, 잡코리아 등 요즘 이력서 양식을 보게 되면 이력서에 한 줄 멘트를 적게 되어 있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이력서 제목입니다.

 

이력서 제목은 부왕 부왕 되게 작성하지 마시고, 간결하게 그리고 논리적으로 작성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예를 들어 여전이 꿈을 꾸고 노력하는 청년 000 입니다! 이런 것 보다는 졸업 후에도 000공부를 이어나가는 인재 000 입니다.

 

어떤 느낌인지 감이 오세요?

 

다른 예시를 또 들어드릴게요.

 

하고자 하는 일을 해내고 마는 000 입니다 -> 하루 책 50장 읽기 목표를 100일 째 달성중인 000입니다.

 

뭐든 구체성을 가지면 그 주장하는바가 논리까지 갖추게 되어 신뢰성이 올라갑니다.

제목은 신뢰성이 있도록 작성하시는게 좋습니다.

 

 

혹시 이력서 작성하시다가 막히시거나 어려움이 생기시면 언제든지 댓글 남겨주시면 제가 더 자세하게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